이국종(49·오른쪽)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 교수가 3일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으로부터 '명예 해군 중령' 임명장을 받았다.

그는 또 긴급환자 후송·치료를 위해 항공의무 후송이 필요하다는 점을 대내외적으로 강조하며 해군 항공발전에 이바지해 '해군 조종사 항공휘장'을 받게 됐다.

이 교수는 "너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해군 의무(醫務) 분야 발전을 위해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총상을 당한 석해균 당시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살린 공로로 2015년 명예 해군 대위에 임명됐고, 작년 4월 명예 해군 소령으로 진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