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진리 기자] 영화 '암수살인'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수살인'(김태균 감독)은 10일 하루 동안 9만 499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베놈'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 지난 3일 개봉, 4일 만에 100만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암수살인'은 개봉 8일 만에 마블의 최초 빌런 히어로 '베놈'을 꺾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암수살인'은 박스오피스 1위 탈환과 함께 예매율까지 1위에 올랐다. 장기 흥행이 예상되는 청신호다. 마침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암수살인'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2위는 '베놈'이 차지했고, '안시성'은 3위를 지켰다. '스타 이즈 본'이 4위로 뛰어올랐고,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5위를 차지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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