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지원 기자] 일본 국민 아이돌 모닝구무스메 전멤버 요시자와 히토미가 음주 운전 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경찰에 검거됐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요시자와 히토미는 지난 6일 오전 7시께 도쿄 나카노 구 사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 중 신호를 무시하고 자전거를 타고 있던 20대 여성을 덮쳤다. 이 자전거가 쓰러지면서 근처를 걷던 40대 남성 역시 부상을 입었다.

요시자와 히토미는 사고를 일으킨 뒤 그대로 도망쳤다. 약 15분 후 스스로 경찰에 자수했다. 당시 요시자와 히토미의 음주 측정 당시 기준치를 웃도는 알코올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요시자와 히토미는 즉시 경찰에 체포됐다.

소속사는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유감이다. 폐를 입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앞으로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일본 매체 동스포에 따르면 요시자와 히토미는 지난 해에도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이에 감옥 수감 실형 및 연예계 추방 가능성도 높게 제기되고 있다.

한편 요시자와 히토미는 지난 2000년 모닝구무스메 4기 멤버로 가입해 2007년 그룹을 졸업했다. 지난 2015년 결혼한 뒤 이듬해 득남, 이후 꾸준히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요시자와 히토미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