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북대에서 전북출장지원센터 개소
-전북지역 대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현장 중심 서비스 더욱 강화

대구에 소재지를 둔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이 전북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학자금 지원을 위해 ‘전북출장지원센터’를 마련해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장학재단은 17일 전북대에서 ‘전북출장지원센터(이하 전북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17일 전북대에서 한국장학재단 전북출장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북대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전북지역6개 대학(군산간호대, 군장대, 전주교대, 한일장신대, 호원대) 총장, 전북교육청 황홍규 부교육감, 전북교총 이상덕 회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등 40여명,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를 포함해 5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센터는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등 재단의 주요 학자금지원과 관련한 1대 1 맞춤형 대면 상담 뿐 아니라 지역 멘토링 네트워크 구축, 전국장학재단협의회 지원, 기부금 확충 등 지역인재들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전북콜센터도 함께 개소해 교직원 전담콜센터와 학생·학부모 방문상담, 소득분위 전문상담, 찾아가는 상담설명회 등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상담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은 "전북센터의 개소에 따라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등과 관련한 학생지원을 필요로 하는 전북지역 대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현장 중심 서비스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 안양옥 이사장은 “재단 출범 이후 취업후 상환학자금대출 도입, 국가장학금 확대 등 양적인 성과를 이뤄 왔으나 이제는 지역별 맞춤 대면지원과 현장소통을 통한 실질적인 성장으로 학생, 학부모를 만족시켜야 할 시기”라며 “전북센터는 전북지역 대학생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학자금지원을 제공하는데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센터는 2014년 7월에 설립된 부산현장지원센터와 서울, 대구, 광주 등에 이어 8번째로 개소한 현장지원센터다. 재단은 향후 광역별로 현장지원센터를 확장해 전국 대학생 및 학부모에 대한 현장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