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부 지역에서 이슬람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 조직원의 자살폭탄 공격으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17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아프가니스탄 테러집단 탈레반의 사령관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7월 17일 아프가니스탄 북부 지역에서 IS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아프가니스탄 보안요원들.

이날 아프가니스탄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북부 지역의 한 사원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당시 사원에서는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었고, 마을 장로들과 탈레반 고위 조직원들이 이 자리에서 만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AP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에서 탈레반과 IS 조직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이로 인해 최소 100명의 조직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