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북방위) 위원장이 12일 오전 북한의 나선지역을 방문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송 위원장은 방북 기간) 러시아 주최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이라며 “"경협이나 (관련) 사업하고 본격적으로 관련된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과 북방경협위원회 관계자, 민간위원 등 10여명은 오는 13일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 나선지역을 찾아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남북러 국제세미나에 참석하고 나진항 등을 둘러본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2016년 중단된 남북러 복합물류사업이다. 송 위원장 일행은 이날 항공편을 이용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했다. 13일 오전 열차로 나선지역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