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한국 펜싱 '사브르 간판' 김지연(익산시청)이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연은 17일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개인전 2연패다.

최수연(안산시청)을 15:13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김지연은 결승전에서 중국의 치엔지아루이를 15:5로 대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수연은 동메달을 획득하며 김지연과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남자 플뢰레에서는 허준(경기도 광주시청)이 은메달, 하태규(대전도시공사)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대회 첫날 금1 은1 동2개를 따내며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종합우승 10연패 전망을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