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경이 기자] 유승호와 채수빈의 로맨틱한 격정 키스에 시청자들이 심쿵했다. "승호 키스신에 누나는 웁니다" "키스신 심쿵" 등의 반응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리마 '로봇이 아니야'에서 김민규(유승호)가 산타마리아팀을 용서했다. 홍백균(엄기준)이 짐을 빼서 나간다며 팀원들과 마지막으로 식사를 준비했다. 이에 민규는 "추운데 자꾸 밖으로 나가려고 하냐"며 "그냥 여기 있어"라고 그들을 용서했다.
민규가 마틴회장한테 넘어가게 될 아지3를 되찾을 방법을 찾아냈다. 박회장의 죽음을 알고 있는 장두삼을 만났고 자신을 믿어달라고 했다. 장두삼의 말을 녹취해 경찰에 넘겼다.
황회장(손병호)과 마틴 회장의 계약이 체결되기 직전, 김민규가 도착해 매각은 없던 일이라고 전했다. 경찰이 황회장을 대양조선 박성진 회장 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알고보니 박성진 회장을 죽인 것은 마틴회장이었다. 마틴 회장이 "내가 아지3를 데리고 오기 위해 박성진 회장을 죽였다"고 수하한테 말한 것. 이를 아지3가 듣게 됐다. 마틴회장은 당장 아지3를 찾아 메모리를 삭제해야한다고 했다.
아지3가 집으로 가는 길, 마틴 회장이 나타나 아지3를 납치하려고 했다. 마침 경찰이 나타나 마틴을 체포했고 아지3는 위기에서 벗어났다. 홍백균팀이 나타나 아지3를 데리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민규는 비로소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민규는 지아에게 "지금 이 모든게 다 행복하다"며 "오늘 해야할 일 했고 지금 내 옆에 네가 있고 그리고 이렇게 누워서 너 볼수도 있고"라고 말했다.
지아는 집으로 가야한다고 했지만 보내기 싫은 민규는 배가 고프다며 "밥을 해달라"고 칭얼댔다.
민규는 주먹밥을 만들고 있는 조지아의 손을 당겨 "방금 알았다. 내 수호천사가 누군지"라며 키스를 했다.
싼입(김민규)의 생일에 민규와 산타마리아팀이 생일파티를 했다. 이 자리에서 홍백균은 오늘을 마지막으로 아지3와 작별한다고 알렸다. 새로운 버전의 안드로이드 로봇을 만들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방송말미, 김민규가 특별기자회견을 열어 "인간 알레르기 환자입니다"라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MBC 수목드리마 '로봇이 아니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