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금잔디가 빚을 갚다 공황장애를 겪었던 사연이 재조명 받고 있다.

가수 금잔디가 빚을 갚다 공황장애를 겪었던 사연이 재조명 받고 있다.

금잔디는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다. 금잔디는 이날 방송에서 다른 멤버들과 함께 배우 김광규의 집으로 여행을 떠났다.

금잔디는 식사 도중 자신의 옆에 앉은 김광규 어머니를 살뜰하게 챙기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다른 출연진은 "금잔디 시집가면 잘하겠다"고 칭찬하며 흐뭇해했다.

한편 금잔디는 지난 5월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빚을 갚으며 고생했던 과거를 털어놓은 바 있다. 금잔디는 당시 방송에서 "처음에는 빚이 그렇게 많은 줄도 몰랐다. 조금 갚고 이제는 다 갚은 줄 알았는데 빚이 또 있었다"며 "나를 위해 살고 싶었는데 추억도 없다. 친구들과 술 한 잔 마셔보지 못하고 일만 했다"고 고백했다.

금잔디는 공황장애를 겪었던 사실도 공개했다. 금잔디는 "날짜도 잊지 않는다. 2015년 3월 12일에 갑자기 공황장애가 왔다"며 "감기인 줄 알고 약을 먹고 누웠는데 저녁이 되자 '나 10층에서 떨어지면 아플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병원에서 공황장애 판단이 나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