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재능 많은 잭 윌셔(아스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PL 정상팀들의 관심이다.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젊고 재능이 많은 윌셔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오는 겨울 이적시장서 자유계약 선수가 되는 윌셔에 대해 아스날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윌셔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윌셔는 아스날의 미래로 평가받았으나 잦은 부상으로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결국 지난 시즌에는 본머스로 임대를 떠나 꾸준히 경기에 뛰며 감각을 되찾았다.

아스날은 윌셔와 재계약 체결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알렉시스 산체스와 메수트 외질은 오는 겨울 이적 시장서 팀을 떠날 수 있기 때문.

상대적으로 윌셔는 대표팀 소집을 위해 안정된 상황을 만들고 싶어 한다. 따라서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특히 아르센 웽거 감독은 "윌셔는 월드컵 때문에 팀을 떠날 필요가 없다. 지금처럼만 하면 충분히 국가대표팀 명단에 들 수 있다"라며 달래기에 나섰지만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다.

그러나 선수의 앞 길은 어떻게 이어질지 알 수 없다. 특히 윌셔가 분명 경기에 더 많이 나서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고 좋은 성적을 선보이는 팀으로의 이적도 꿈꿀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단 윌셔는 아스날 잔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윌셔는 "내 미래에 관한 일은 상당히 큰 결정이 될 것이다. 구체적인 것을 밝히기 적절한 시점은 아니지만 난 건강하고 축구를 즐기고 있으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스날에 잔류하길 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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