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판석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쉽지 않은 휴가를 보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하고 싶은거 다 해' 특집으로 8가지 휴가 코스 중에서 5가지의 휴가 코스를 다함께 즐겼다.
그동안 고생을 한 멤버들을 위해서 '런닝맨' 제작진은 휴가를 선물했다. 옆사람에게 일일 휴가 코스를 추천했다. 이광수는 양세찬에게 왁싱을 추천했다. 양세찬은 하하에게 네비스 스윙으로 스트레스 받으니 스윙댄스를 받으라고 했다.
하하로부터 수면을 선물 받은 송지효는 김종국에게 고구마를 직접 캐서 먹으라는 휴가를 권했다. 김종국은 면을 사랑하는 유재석에게 라면카페를 가라고 했다. 유재석은 절친 지석진 맞춤으로 낚시를 하라고 했다. 전소민은 지석진의 추천으로 템플스테이를 떠나게 됐다. 전소민이 추천한 이광수의 휴가지는 대하잡이와 키조개 캐기.
숨겨진 반전은 있었다. 멤버들이 쓴 8개의 코스 중에서 5개의 코스를 다 함께 100만원의 휴가비로 즐겨야 했다. 8시간 안에 100만원을 다 쓰지 못하거나 5개의 코스를 다 돌지 못하면 100만원을 사비로 채워야 했다.
'런닝맨'은 휴가도 흙길이었다. 고구마 캐기, 왁싱, 스윙댄스 배우기까지 최악의 휴가를 뽑았다. 그나마 유재석이 라멘 뷔페를 뽑으면서 최악은 면했다. 전소민이 뽑은 마지막 휴가는 낚시. 멤버들 모두 왁싱을 최악의 코스로 꼽았다.
'런닝맨' 멤버들이 첫 번째로 선택한 휴가지는 고구마 농장. 결제 방식은 두 가지 였다. 룰렛을 돌려서 법인 카드와 멤버 개인 카드로 결제하는 방법과 골든벨 박스에 개인 결제를 할 멤버를 추천할 수 있었다.
'런닝맨' 멤버들은 오랜만에 고구마 캐기에 신을 냈다. 즐겁게 농담을 하면서 고구마를 캔 멤버들은 직접 캔 고구마를 쪄먹으면서 힐링했다. 첫 번째 휴가지에서 발생한 휴가비는 10만원 정도.
'런닝맨'은 런닝맨이었다. 유재석, 김종국, 이광수, 전소민까지 골든벨 박스에서 이름이 나왔다. 양세찬을 제외한 7명이 전부 이름을 써넣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뽑은 휴가비를 지불할 멤버는 김종국이었다.
분신권을 사용해 스윙팀과 낚시팀으로 나눠져서 힐링 여행을 떠났다. 전소민,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은 바다 낚시를 하러 떠났다. 낚시배를 사용하는 비용은 30만원. 네 명의 멤버들 모두 법인 카드를 사용하자고 굳게 약속했다. 파도와 바람을 이겨내고 낚시 포인트에 도착했다. 하지만 낚시는 수월치 않았다. 다들 물고기를 낚지 못했다.
1시간 만에 처음으로 김종국이 주꾸미를 낚으면서 포문을 열었다. 김종국에 이어 지석진도 주꾸미를 낚으면서 유재석은 점점 초조해졌다. 유재석은 손바닥만한 주꾸미를 낚으면서 간신히 체면을 세웠다. 능력자 김종국이 장대를 낚으면서 훈훈하게 낚시를 마쳤다. 하지만 골든벨 박스는 역시 비어있지 않았다. 유재석이 지석진의 이름을 적어넣고, 지석진은 유재석의 이름을 전소민이 김종국의 이름을 썼다. 추첨 결과 지석진이 낚시배값을 지불했다.
송지효를 비롯해 네 명의 멤버들 모두 열정적인 스윙댄스에 흠뻑 빠졌다. 네 사람이 지불해야할 스윙댄스 강습료는 1시간에 30만원. 이광수와 하하, 송지효와 양세찬이 서로 작을 이뤄서 스윙 댄스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광수는 열정적으로 스윙댄스에 빠져들었다.
송지효와 양세찬은 1시간만에 배운 스윙댄스로 공연을 마칠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하하와 광수의 무대 역시 훌륭한 퀄리티를 뽐냈다. 스윙댄스 팀 역시 배신이 난무했다. 골든벨 박스 안에 이광수의 이름 2표와 송지효의 이름 2표가 적혀있었다. 추첨 결과 개인 결제의 주인공은 이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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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