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18일 당대표 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포스트 심상정' 체제의 첫 대표를 뽑는 이번 선거는 이정미(51) 의원과 박원석(47) 전 의원의 2파전이 예상된다.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20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된 이 의원은 "정의당을 '집권을 꿈꾸는 유력 정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참여연대 출신으로 19대 의원을 지낸 박 전 의원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임기 시작 첫날부터 지방선거 준비에 착수하는 '지방선거 당대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의당 당대표 선거는 19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고 다음 달 6~9일 온라인 투표, 10일 현장 투표, 11일 ARS 투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