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제22회 ‘춘사영화상’ 시상식이 오늘(24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다.

‘춘사영화상’은 춘사 나운규 감독이 심어놓은 우리 영화의 전통 위에 세계에서 활약하는 현역 감독들과 배우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다.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감독상, 각본상, 기술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그리고 심사위원 특별상인 신인감독상 등 10개 부문의 본상과 특별상을 시상한다.

춘사영화상은 신청 접수제가 아닌 저명한 영화평론가 5인 김종원, 김형석, 양경미, 조혜정, 남동철의 후보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이 수상작품 후보들을 선정하고 선정된 작품들을 현역 감독들만으로 구성된 ‘2017 춘사영화상’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여타 어떤 영화제보다도 공정성에 만전을 기했다는 주최 측의 설명이다.

선정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수상 후보작품들을 선정했고, 이달 10일부터 어제(23일)까지 최종 심사를 거쳐 시상식 당일인 오늘(24일) 수상자를 발표·시상할 예정이다.

다음은 ‘2017 춘사영화상 부문별 후보작’

▲최우수 감독상=‘곡성’(나홍진), ‘아가씨’(박찬욱), ‘밀정’(김지운), ‘동주’(이준익),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홍상수)

▲각본상=‘동주’(신연식), ‘우리들’(윤가은), ‘밀정’(이지민 박종대), ‘비밀은 없다’(이경미 박찬욱), ‘곡성’(나홍진)

▲기술상=‘아가씨’(미술 류성희), ‘부산행’(특수분장 곽태용), ‘아가씨’(촬영 정정훈), ‘밀정’(촬영 김지용), ‘곡성’(음악 장영규), ‘탐정 홍길동’(미술 장근영)

▲신인감독상=‘범죄의 여왕’(이요섭), ‘우리들’(윤가은), ‘수색역’(최승연), ‘철원기행’(김대환), ‘연애담’(이현주), ‘양치기들’(김진황)

▲남우주연상=‘곡성’(곽도원), ‘밀정’(송강호), ‘럭키’(유해진), ‘터널’(하정우), ‘부산행’(공유)

▲여우주연상=‘아가씨’(김민희), ‘비밀은 없다’(손예진), ‘죽여주는 여자’(윤여정), ‘여교사’(김하늘), ‘미씽’(공효진)

▲남우조연상=‘곡성’(황정민), ‘동주’(박정민), ‘부산행’(마동석), ‘더 킹’(배성우), ‘부산행’(김의성), ‘아수라’(주지훈)

▲여우조연상=‘덕혜옹주’(라미란), ‘곡성’(천우희), ‘여교사’(유인영), ‘터널’(배두나), ‘부산행’(정유미)

▲신인남우상=‘양치기들’(박종환), ‘우리 손자 베스트’(구교환), ‘4등’(유재상), ‘글로리데이’(지수), ‘초인’(김정현), ‘여교사’(이원근)

▲신인여우상=‘아가씨’(김태리), ‘우리들’(최수인), ‘가려진 시간’(신은수), ‘판도라’(김주현), ‘우리들’(설혜인), ‘연애담’(이상희)/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