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건강을 담당할 주치의에 송인성〈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를 내정했다. 송 교수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 주치의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송 교수를 대통령 주치의로 임명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공식 임명은 안 됐지만 주치의로서 역할을 이미 시작했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내과 과장,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송 교수는 대통령 주치의로서 2주에 한 번 청와대를 찾아 문 대통령을 검진하고 대통령 해외 순방에도 동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