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허우란 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가깝고 문화 비슷한 3國… 서로 도우면 잠재력 무한"

한·중·일 3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유사한 소중한 파트너다. 서로 보완하며 협력할 수 있는 무한 잠재력을 갖고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새 도전에 직면한 3국 협력의 강화'다. 현재 동북아 지역이나 세계 정치·경제 정세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한·중·일 3국도 많은 어려움 속에 직면해있다. 이런 상황일수록 3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함께 손을 맞잡고 도전에 임할 필요가 있다. 진정성 있는 교류로 협력의 최대공약수를 만들어내는 게 3국 협력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나가미네 駐韓 일본 대사]

"세 나라 GDP가 전세계 20%… 교류 늘려야 국제사회 번영"

아시아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가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많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한·중·일이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입장을 취하며 서로 협력하고 연대해야 하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국제사회 기대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새로운 단계의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응해나가기 위해선 한·중·일 3국을 포함한 관련국들과 국제사회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3국 GDP합계는 전 세계 총액의 20%를 넘어섰다. 3국 교류를 촉진해 국제사회의 안정, 번영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韓中日은 영원한 이웃… 얽히고설킨 문제 함께 풀자"

한·중·일 세 나라는 오랜 세월 이웃하며 때로 협력하고 때로 갈등하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공존의 길을 찾아내곤 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한국 속담처럼 오래 이웃하며 쌓은 우정이 깊지만 얽히고설킨 문제들을 풀어나가려면 앞으로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한·중·일 3국은 영원한 이웃이자 어제·오늘·내일을 공유하는 공동체다. 갈등과 분열의 길로 흘러서는 미래 세대에게 행복한 동북아를 물려줄 수 없다. 3국 간 분쟁을 해결하고 이 평화를 더욱 안정적인 형태로 정착시키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