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영문화재단(이사장 조연흥)은 23일 조선일보사 접견실에서 제44기 학부 방일영 장학생 15명과 탈북 장학생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또 올해 대학을 졸업한 기존 장학생 27명에게 졸업 기념패를 전달했다.

23일 열린 방일영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44기 장학생과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조연흥 방일영문화재단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는 방일영문화재단 조 이사장과 김성준 감사, 한백현 감사, 조선일보사 방상훈 사장, 홍준호 발행인, 김창균 편집국장 등 임직원과 방일영 장학생 출신 모임 '서중회' 선배들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조 이사장은 "재단은 일제 치하에서 어려움을 무릅쓰고 인재를 양성하신 계초 방응모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설립됐다"며 "정·재계, 법조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선배들처럼 여러분도 장학회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