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전략용 종자(種子) 개발을 위한 민간육종연구단지가 최근 전북 김제에 문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09년 종자산업 육성 대책으로 민간육종연구단지 설립 계획을 세웠으며, 7년간 54만㎡(약 16만3350평) 규모의 부지에 68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성했다. 20개 입주 기업의 연구동과 종자산업진흥센터 등이 이곳에 입주했으며, 내년 초까지 9개 기업이 더 들어올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 정읍 방사선 육종연구센터를 연계하는 '종자 삼각 벨트'를 만들어 전북을 종자산업의 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