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등 외신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의 개인 비행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30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호날두의 개인 비행기(걸프 스트림 G200)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리딩 기어가 문제를 일으키며 활주로를 벗어나 충돌했다. 스페인 당국은 비행기에는 2명이 타고 있었지만, 사고 직전 탈출하면서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이날 비행기를 타지 않아 사고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호날두는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독일에 있었다. 외신들은 “호날두가 자신이 비행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 임대를 했다”며 “사고 당시에도 에어 택시로 이용됐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1900만 유로(약 234억원)를 주고 개인 비행기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