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논란에 휘말린 유상무가 옛 연인 김지민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성폭행 논란에 휘말린 개그맨 유상무와 김지민이 결별 5년 만에 처음으로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어느 날 갑자기-외.개.인'(외.개.인) 첫 녹화에서는 김지민과 유상무가 같은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지민과 유상무는 2007년 KBS '개그콘서트'에서 호흡을 맞추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2011년 결별했다. 두 사람은 결별 후에도 서로 다른 프로그램에 상대의 이름이 나올 때마다 코믹하게 결별 사실을 대처해왔다.

하지만 21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KBS2 '외.개.인'은 최근 유상무의 성폭행 논란으로 인해 방송 일자가 연기됐다. 유상무가 하차 하거나 녹화분에서 대거 편집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두 사람이 출연하게 될 '외.개.인'은 '외국인 개그맨'의 준말로 대세 개그맨들이 12명의 외국인을 후계자로 트레이닝 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유상무는 18일 서울 강남의 한 모텔에서 일반인 여대생과 투숙했다가 성폭행 신고를 당했다. 이후 이 여성이 5시간 만에 신고를 취소했지만 경찰 조사가 진행됐다. 유상무는 “여자친구이며 술자리로 인한 해프닝”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21일 유상무의 진짜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돌연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