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사이에, 자신의 ‘물건’이 너무 커 일반 사이즈의 콘돔은 사용할 수 없다고 뻥 치는 친구가 한둘 있기 마련. 그렇다면 엑스라지(XL) 사이즈 콘돔이 꼭 맞으려면, 그곳 사이즈가 얼마나 커야 할까?

사진=게티이미지

미국의 ‘콘돔 디포 러닝센터(Condom Depot Learning Centre)’는 콘돔 사이즈별 적절한 남근 크기를 알려주는 표를 소개했다.

제조사마다 근소한 차이가 있지만, XL 콘돔의 평균 길이는 20.6cm.

따라서 발기 시 이 정도가 되지 않으면서, 허풍 떨고 겉도는 콘돔을 썼다간 당신의 파트너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콘돔이 지나치게 크면, 알게 모르게 벗겨져 임신이나 성병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참고로, 한국 남성의 발기 시 크기는 13cm 안팎.
물론 작은 콘돔을 사용하는 행동 역시 위험하다. 관계 시 콘돔이 찢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원치 않는 결과를 예방하려면, 사랑을 나누기 전 자신에게 맞는 콘돔 사이즈를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표에 따르면, 일반 콘돔은 평균 길이 20.1cm에 둘레 5.1cm, 라지(L) 사이즈 콘돔은 길이 20.1cm에 둘레 5.4cm로 길이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둘레에서는 차이가 난다. 스몰(S) 사이즈 콘돔은 평균 길이 16cm, 둘레 4.4c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