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5~8일) 첫날인 5일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4일부터 5일 낮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5일 밤 서울·경기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6일 전국에 내리다가 오후 늦게 서해안 지방부터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3일 예보했다. 서울·경기·강원영서·제주에는 5~6일 10~40㎜(다른 지역 5~10㎜) 등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7~8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기온은 평년 수준이지만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6일 오후부터 7일 오전 사이에는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날 수 있다고 기상청과 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밝혔다.

한편 연휴 기간 고속도로는 서울에서 지방으로 출발할 경우 5일 오전, 서울로 돌아올 경우 7일 오후 통행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오전 서울을 출발해 대전까지 3시간 20분, 부산까지 6시간 25분, 광주까지 5시간 40분, 목포까지 6시간 40분, 강릉까지 6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7일 오후 서울로 향하는 길은 대전에서부터 3시간, 부산에서 5시간 40분, 광주에서 4시간 45분, 목포에서 5시간 40분, 강릉에서 5시간 45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