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영삼 전(前) 대통령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가 26일 오후 3시 20분 국회에서 영결식을 마치고 안장식이 열리는 서울현충원으로 떠났다.

김 전 대통령의 묘소는 서울현충원 내 장군 제3묘역 우측 능선에 마련됐다. 서울현충원에는 고 이승만 전 대통령, 고 박정희 전 대통령,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 3명의 묘소가 자리잡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의 운구 행렬은 서울현충원으로 가는 길에 동작구 상도동 사저(私邸)에 10분 간 머물렀다가 사저에서 500m 거리에 있는 곳에 짓고 있는 김영삼 대통령 기념도서관 앞을 통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