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청년희망펀드’에 24일 가입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내 농협은행에서 청년희망펀드 가입신청서를 직원에게 건네고 있다.

김 대표와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국회 본청 안에 있는 농협은행을 찾아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 김 대표와 원 원내대표는 월급의 10%를 펀드에 기부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가입신청서를 쓰면서 “청년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하며 웃었다. 구체적 기부 액수를 묻자, “나는 여태까지 내 월급이 얼마인지 한 번도 본 일이 없다”고 농담을 건넸다. 대표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에게는 “5%를 기부해라”고 웃으면서 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