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젊은이들의 스포츠 축제 광주 유니버시아드가 12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14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전 세계 143개국 1만3000여명의 선수단은 21개 종목에서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주최국인 한국은 금 47, 은 32, 동 29개를 따내며 하계 유니버시아드 사상 처음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리듬체조의 손연재(21·연세대)는 13일 후프와 볼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개인종합을 포함해 한국의 이번 대회 여섯 번째 3관왕에 등극했다.

14일 오후 7시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EXID, 샤이니 등 한류(韓流) 아이돌 그룹의 공연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