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급식소를 운영해온 보리 스님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지난달 2일을 끝으로 중단됐던 서울 탑골공원 원각사 무료 급식소가 1일 다시 문을 열었다. 급식 중단 소식을 들은 시민들의 후원과 보리 스님을 대신해 북한산 심곡암 주지인 원경(왼쪽) 스님이 새로 급식소 운영에 참여하면서 이날부터 어려운 노인들에게 급식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