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기간(19일~10월 4일) 중 강화군·옹진군·영종도를 뺀 인천시내에 승용차 2부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차량 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는 홀숫 날에, 짝수인 차는 짝숫 날에 운행 가능하다. 이 기간 중 시는 경찰과 합동 단속을 벌여 위반 차량에는 5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

단속 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그 외 시간이나, 토·일요일(9월 20~21일, 9월 27~28일)에는 단속 없이 자율적으로 시행된다.

개·폐회식날에는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서구 연희동 주경기장 주변 도로(봉수대로, 국제대로, 염곡로)에 일반 차량이 다닐 수 없고, 대중교통편만 다닌다. 시는 이 행사들에 오려는 사람들을 위해 지하철 검암역·작전역·동암역·동인천역과 주경기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오후 2시부터 수시로 운행할 계획이다.

또 개·폐회식 관람객들은 이날 입장권을 보여주면 인천 시내버스와 인천지하철 1호선을 무료로 탈 수 있다. 인천시는 모든 경기장을 전철을 이용해 찾아갈 수 있도록 각 경기장과 역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본지 18일자 A28면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 차량 2부제' 기사 중 "차량 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는 홀수 날에, 짝수인 차는 짝수 날에 운행이 금지된다"는 '차량 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는 홀수 날에, 짝수인 차는 짝수 날에 운행 가능하다'로 바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