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가 첫 바흐 아리아 음반 '온리 바흐'〈사진〉를 냈다.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서다.

바흐 칸타타 중 '예수는 인간 소망의 기쁨'을 비롯, 15곡을 수록했다. 오케스트라 대신, 클래식 기타와 바이올린 반주를 골랐다. 스페인 기타리스트 마르코 소시아스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이 참여했다. 따뜻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조수미의 목소리와 기타와 바이올린이 잘 어울린다.

조수미는 15일 대전을 시작으로 '봄의 목소리' 내한 공연을 갖고 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한국 등 7개국 예술가곡을 부른다. '온리 바흐' 수록곡 중 첫 곡 '기쁨과 갈망'과 마지막 곡 '당신이 제 곁에 계신다면'도 포함돼 있다. 대구시민회관(18일), 서울 예술의전당(20일), 광주문화예술회관(22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26일)에서 계속된다. (02)3461-0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