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에서 강기정(왼쪽) 의원이 국회 경위를 폭행하는 모습

18일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1위를 비롯한 상위에 하루 종일 민주당 강기정 의원의 이름이 랭크돼 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이후 청와대 직원과 몸싸움을 벌여 청와대 직원의 입술이 터지면서 강 의원은 온라인의 화제로 떠올랐다.

몸싸움의 원인은 청와대 직원들이 타고 왓던 대형버스 3대가 국회 본관 앞에 주차돼있었고, 이를 본 강 의원이 “연설이 끝났는데 차를 왜 안빼느냐”고 차를 발로 차면서 사단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의 과거 전력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강 의원은 2010년말 새해 예산안 처리를 할 당시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과 서로 주먹을 치고 받아 국회 몸싸움의 대명사격으로 불려왔다.

특히 강 의원은 당시 자신의 곁에 있던 국회 경위의 뺨을 이유도 없이 수차례 때려 결국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