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배우 주상욱이 군대에서 남을 뻔 했던 사연을 공개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주상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주상욱은 “군대 대대장님한테 캐스팅이 됐다고 하던데?”라는 질문에 “전 세상에서 제일 안 맞는 곳이 군대라고 생각했는데 저보고 ‘넌 그냥 군인이다’라고 하더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그 때 머리 속에서 연기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군인을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전 제대해서 꼭 할 것이 있다. 6개월 있으면 제대한다’고 거절을 했다. 그 후로 관계가 서먹해졌다. 굉장히 친했는데..”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MC 성유리가 대대장님께 영상편지를 전하라고 요청하자, 주상욱은 “저도 군인이 그렇게 잘 어울릴지 몰랐다. 군인이 돼도 잘 했을 것 같긴 하지만 그 때 절 쉽게 놔주셔서 제가 여기까지 왔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주상욱 ‘힐링캠프’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상욱, 군인을 했어도 잘 어울려”, “주상욱, 군인을 했으면 지금의 배우 주상욱은 없네”, “주상욱, 뭘 해도 잘 할 것 같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