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국가대표 수비수 윤석영(23,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 SNS를 통해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의 말을 반박했다.

최강희 감독은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B형은 성취욕이 강한 반면 O형은 성격은 좋지만 덜렁거리고 종종 집중력을 잃는다'고 혈액형을 들어 선수들을 평가했다.

특히 최 감독은 O형인 김영권(광저우)의 예를 들었다. 김영권은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에서 상대 공격수에 공을 빼앗겨 0-1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에 윤석영은 "2002월드컵 4강 - 이영표, 김태영, 최진철, 송종국. 2012올림픽 동메달 - 윤석영, 김영권, 김창수 그리고 아쉽게 빠진 홍정호. 이상 모두 혈액형 O형. 그 외 최고의 수비력 박지성 O형"이라고 적었다. 누가 봐도 최 감독의 인터뷰에 대해 반박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자 반응이 뜨겁다. 각 커뮤니티 사이트에 윤석영의 글이 옮겨지면서 팬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는 등 일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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