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왼쪽)와 방송인 박은지(오른쪽).

닌텐도코리아 공식 트위터 계정이 15일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와 관련된 뉴스에 막말 댓글을 올려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트위터 계정 ‘Nintendo_Korea’는 ‘박은지, 민호와 다정샷 공개, 출발드림팀 우승 고마워’라는 포털에 게재된 기사 아래에 박은지를 비난하는 댓글을 남겼다.

닌텐도 계정이 남긴 댓글은 “기상캐스터나 해먹을 것이지, 얼굴 다 뜯어고치고. 도대체 스폰(스폰서)이 누구길래 너같이 대갈통 든 거 없는 X을 띄워 주는 거냐. 방송은 참”이란 내용이었다.

해당 기사는 박은지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출발 드림팀’ 민호 덕분에 일등 했어요.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민호와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을 다룬 내용이었다.

논란이 일자 이 댓글은 삭제됐다. 닌텐도 코리아 측은 “현재 담당자와 함께 어떤 경위로 댓글이 남겨지게 됐는지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건국대 의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박은지는 2005년 MBC에 입사해 7년간 기상캐스터로 활동했다. 이후 프리랜서로 전업해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을 맺고,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