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리수가 시집살이 없는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MBC '세 바퀴' 녹화에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들의 불꽃 튀는 '고부간의 전쟁' 특집으로 꾸며졌다.
지난 2007년 미키정과 결혼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사는 하리수는 시댁에 대해 "편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댁에 가면 평상시보다 더 많이 자고, 어머님은 오히려 더 쉬어라~ 하시며 맛있는 것도 더 주신다"고 시집살이 없는 결혼생활을 공개해 다른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하리수는 "나 같은 며느리 두세요. 어머님들"이라고 특유의 말투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결혼 반대가 심했을 것 같다는 MC들의 질문에 하리수는 "사실 처음에 시부모님 뵈러갈 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가족이 될 사람인데 마음 아프게 하지 말고 받아들이자고 하면서 흔쾌히 받아주셨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날 녹화에서는 하리수의 시어머니와 깜짝 전화연결이 진행됐다. 하리수의 시어머니는 "우리 며느리는 싹싹하고 음식 잘하고 어른들 챙길 줄 안다"며 며느리 자랑을 해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방송은 23일 토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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