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퀸 장윤정이 일본 2집 타이틀곡 '사이고노 카와(最期の川)'로 엔카차트 1위를 차지했다.

유선 랭킹차트는 일본 내 음악 유선방송 중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며, 채널에서 소개된 곡 횟수와 유저들이 '다시 듣고 싶은 곡'으로 신청한 횟수를 바탕으로 랭킹을 집계한다. 엔카차트는 이중 가장 랭킹이 오르기 어려운 부문으로 꼽힌다. 특히 외국 가수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이라 장윤정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장윤정은 "앨범 발매 후 얼마되지 않아 이러한 성과를 얻게 돼 상당히 기쁘다. '사이고노 카와'를 통해 냉각된 한일관계가 우호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장윤정은 남도 창과 트로트를 크로스오버한 6집 타이틀곡 '왔구나 왔어'로 활동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