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윤가이 기자] 배우 이동욱과 송지효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천명'에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18일 복수의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천명' 출연을 확정하고 방송사, 제작사 등과 최종 계약 단계에 들어섰다.

이동욱은 지난해 2월 종영한 드라마 '난폭한 로맨스' 이후 약 1년 만에, 송지효는 2011년 11월 종영한 드라마 '계백' 이후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천명'은 인종독살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 최원의 불치병 딸을 살리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이동욱은 극중 의관 최원 역을 맡아 조선 최고 딸바보로 분하며 송지효는 그런 최원을 연모하는 차가운 매력의 내의원 의녀 홍다인을 연기한다.

이동욱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에 "캐스팅 제의를 받고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고 밝혔고 송지효 측 관계자 역시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KBS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 또한 "이동욱, 송지효 등의 캐스팅이 유력하다. 최종 결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천명'은 조만간 주조연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금주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본격 제작된다. '아이리스 II' 후속으로 오는 4월 중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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