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영자

고(故) 최진실과 절친했던 개그우먼 이영자씨가 최씨의 전 남편 조성민(40)씨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6일 오전 이씨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 심장이 너무 아파서 말을 더 못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최씨와 각별한 사이였던 이씨는 최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후 최씨의 두 자녀와도 각별하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1일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서 "(최진실씨의) 생일이 되면 생각이 많이 난다. 특히 아이들을 볼 때 많이 생각난다. 나한테 '우리 엄마는 왜 우리가 있는데 먼저 떠났을까' 원망을 하며 물어볼까 봐"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씨의 자녀들은 이씨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항상 우리를 챙겨주고 잘 대해주는 영자 이모를 엄마같이 느끼고 있다. 이모를 보면 포근한 느낌이 든다. 이모 사랑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