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앤 해서웨이(Anne Hathaway·30)에 이어 엘리자베스 리저(Elizabeth Reaser·37)도 신체 주요부위가 노출돼 인터넷에 퍼졌다.

엘리자베스 리저는 13일 홍콩에서 열린 영화 '브레이킹던 파트2'의 기자회견에서 짙은 녹색의 레이스 미니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엘리자베스가 의자에 앉자, 치마가 올라가 신체 주요부위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때 찍힌 엘리자베스의 사진은 인터넷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앞서 앤 해서웨이는 11일 뉴욕 지그펠드(Ziegfeld) 극장에서 열린 영화 '레미제라블'의 프리미어 시사회장에서 노출사고를 겪었다. 옆이 트인 검은색 롱드레스를 입고 차에서 내리던 앤 해서웨이의 신체 주요부위가 노출됐다. 앤 해세웨이의 노출 사진을 찍은 파파라치는 모자이크 처리한 뒤 사진을 공개했다.

앤 해서웨이는 당시 속옷을 입지 않은 이유에 대해 “드레스에 속옷 자국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생각하지 못했다. 난감하다”며 “우리는 누군가의 취약한 모습을 찍어 판매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매우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