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표재민 기자] 배우 하지원이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 시나리오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하지원은 최근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와의 인터뷰에서 “작품을 고를 때 캐릭터보다 시나리오가 우선”이라면서 “의도한 건 아니지만 마음에 드는 작품을 하면 캐릭터 때문에 뭔가를 배워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럴 때마다 하면 되겠네, 재미있겠단 생각이 앞서는 편이라 피하는 경우는 없었다”면서 “주위에서 잘 한다고 칭찬을 해주니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도 생긴다”고 매 작품마다 변신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하지원은 지난 달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에 대해 “이 작품을 하면서 만약 내가 남자이고, 항아 같은 여자가 있으면 결혼하겠단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서 “나보다 성숙하고 멋진 여자여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그는 "특히 폭탄 같은 사랑을 하면서 포기하지 않았지 않느냐. 자신이 믿는 누군가가 자신을 믿어주는 힘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지원의 매력이 담긴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7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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