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2명이 새벽에 지인들과 고스톱을 하다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경기경찰2청)은 파주경찰서 A(56)경감과 B(56)경위를 도박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0시15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이동의 한 사무실에서 지인 3명과 함께 판돈 60여만원을 놓고 이른바 고스톱 도박을 한 혐의다. 이들은 경찰의 자체 감찰에 현장에서 적발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오래 알고 지내던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기 전에 술을 깨기 위해 고스톱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들을 징계할 방침이다.
입력 2012.06.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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