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인규 사장이 미국 국제TV과학예술기구(IATAS)가 주는 '국제에미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KBS가 밝혔다.

1973년 제정된 국제에미상 공로상은 그동안 그렉 다이크(Dyke) 영국 BBC 사장, 마르쿠스 셰흐터(Schaechter) 독일 ZDF 사장, 에비사와 카츠지(海老澤勝二) 일본 NHK 회장 등 국제 방송계 유력 인사가 받았다. 우리나라 방송인으로는 김 사장이 처음 받는다. 시상식은 11월 1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브루스 파이스너(Paisner) IATAS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 사장이 아시아지역 미디어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