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 스포츠조선DB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이대호가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8일 전날 소프트뱅크전에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이대호가 "잘 못 쳤다. 공 하나하나에 더 집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이날까지 13경기서 타율 2할1푼3리에 홈런없이 3타점만을 기록중이다. 17일 경기에서도 볼넷 2개를 얻어내는 데 그쳤다.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팀들과 한차례씩 맞붙어 적응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있다"며 "이제 더이상 내려갈 곳은 없다. 올라가는 일 뿐"이라고 했다. 닛칸스포츠는 한국프로야구에서 타격 3관왕을 두차례나 차지한 이대호의 자세를 높이 샀다.

무홈런에서 나타나듯 이대호는 심각한 장타력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4번타자 답지 못한 모습이다. 게다가 타격의 정확도마저 신통치 못하다.

오릭스는 17일 소프트뱅크에 0대2로 시즌 첫 영봉패를 당했다. 올시즌 성적은 5승1무7패로 퍼시픽리그 4위에 처져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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