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표재민 기자] 개그우먼 김현숙이 방송인 손범수의 큰 머리를 지적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서 김현숙은 1인 도전자로 나서 자신의 이름을 알린 ‘출산드라’ 캐릭터를 연기했다. 김현숙은 마른 손범수에게 “삐쩍 곯은 죄인 같으니”라고 운을 뗀 후 “머리에만 축복을 받았다”고 독설을 날렸다.

김현숙의 독설에 손범수는 크게 웃으며 당황스러운 상황을 모면했다. 이날 김현숙은 ‘출산드라’ 캐릭터에 대해 “내가 죽은 후 비석에 ‘출산드라 김현숙 여기에 잠들다’라고 적힐 정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현숙은 이날 ‘1대 100’에서 “우승 상금을 타면 유럽 여행을 가겠다”고 공언한 후 침착하게 문제를 풀었지만 안타깝게도 8단계 한자 문제에서 탈락했다. 김현숙은 "너무 아쉽지만 5단계를 넘긴 것에 만족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1대 100’에는 김현숙 외에도 룰라 멤버 고영욱이 1인 도전자로 출연했다. 또 연예인 100인 군단은 김종국, 최형만, 양원경, 김학도, 심현섭, 윤서현, 이상인, 박성현, 브라이언, 김현정, 이국주, 이현, 최성조, 박재민이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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