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토요일 주말 예능의 1인자임을 확실시했다.

30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 1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4일 방송분(18%)보다는 조금 떨어진 수치지만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중 최고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은 SBS '짝'을 패러디한 '짝궁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점심 도시락 선택을 비롯해 최종 커플 선택시간까지 얽히고 설키는 멤버들 간의 러브라인(?)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선택에서는 일편단심으로 정준하만 바라본 박명수가 그와 커플이 돼 상품인 초호화 커플 여행 상품권을 차지했다. 또한 길이 맞아도 아프지 않은 금강불괴 권법이라는 무리한 콘셉트를 잡으며 큰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늘 길 너무 웃겼다. 지금처럼 해달라", "'짝' 패러디 제대로 했다. 재밌게 봤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토요일-불후의명곡2'는 10%, SBS '스타킹'은 8.8%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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