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신인 그룹 비원에이포가 데뷔 앨범 ‘렛츠 플라이’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디뎠다. 비원에이포는 지난 달 21일 데뷔한 진영 신우 바로 산들 공찬으로 이뤄진 남자 그룹이다. 이들은 범상치 않은 외모로 데뷔 초반 여심을 흔들어 앞으로의 행보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만난 멤버들은 자신들의 음악이 대중들에 전해지는 것이 신기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 모든 사람들이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데뷔한 지 한 달이 됐어요. 벌써 저희를 알아봐주는 팬 분들이 많이 생겼고 얼마 전 있었던 팬 사인회에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앞으로 모든 대중들이 우리를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거에요.” (바로)

비원에이포를 만났던 날은 이들이 데뷔한 지 한 달이 되는 날이었다.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살아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는 이들은 최근 타이틀 곡 ‘오케이’로 활발히 가요무대를 누비는 중이다.

‘종이돌’과 ‘피돌’이라는 애칭도 생겼다. 이들의 특이한 그룹명 때문이다.

“저희 그룹명 비원에이포는 '비 더 원, 올 포 원(Be the one, All for one)'의 약자로 '5명이 하나가 돼 최고가 되자'라는 의미와 B형 1명 A형 4명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그런데 팬 분들이 그룹명이 복사용지 같다면서 ‘종이돌’이라고 지어주셨어요. ‘피돌’은 혈액형의 의미를 담은 그룹명 때문에 생겼고요. 피돌을 들었을 때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애칭에 만족해요. 다 저희에게 주시는 관심이니까요.” (진영)

비원에이포는 멤버별 장기가 다양하고 팀 간 우애가 돈독하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민 아이돌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까지 밝혔다.

“멤버 별로 매력포인트가 참 다양해요. 바로는 성대모사나 비트박스를 잘하고, 산들이랑 진영이는 요리를 잘해요. 공찬이는 시크하면서도 애교를 잘 부리고요. 저와 바로는 작사작곡에 흥미가 있어서 꾸준히 연습하고 있어요.” (신우)

2년간 연습기간을 가졌다는 비원에이포는 합숙을 통해 끈끈한 우애를 다졌다고 입을 모은다.

“멤버끼리 집에 있을 때 스피드게임이나 빙고, 윷놀이를 자주 해요. 엄청 재미있어요. 요즘은 시간 날 때면 연습에 매진하지만 가끔 지칠 땐 멤버들과 게임하는 것이 가장 큰 낙이에요.” (산들)

가수가 되겠다는 꿈 하나만으로 여러차례 오디션과 가요제에 출전했다는 이들. 열정으로 모인 비원에이포는 그룹 지오디같은 국민 아이돌로 성장하고 싶다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우리나라의 모든 국민들이 저희를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그걸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할거에요.”(공찬)

“멘토로 삼는 그룹은 지오디 선배님들이에요. 음악도 좋았고 오래오래 사랑받았잖아요. 저희도 주어진 모든 것을 열심히 할 각오가 돼 있어요.”(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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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