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회 남자 1만m 한국신

전은회(22)가 2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일본체대 장거리육상대회 남자 1만m에서 28분23초62로 2위를 기록,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서 김종윤이 세웠던 종전 한국기록(28분30초54)을 24년 만에 갈아치웠다. 배문고 시절 육상 유망주였던 전은회는 2007년 건국대에서 훈련 문제로 물의를 일으켰고, 2009년 삼성전자에서 음주 문제 등으로 퇴출당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창단한 대구도시공사 육상단에 입단하면서 선수 생활을 다시 시작해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

이보미, 스타투어서 우승

이보미(22·하이마트)가 24일 KB국민은행 스타투어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 역대 최저타인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유소연을 1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시즌 3승째를 올린 이보미는 상금 1억40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 5억5400만원으로 상금 순위 1위에 올랐고, 대상(大賞) 1위 자리도 사실상 굳혔다.

강경남, KGT 먼싱웨어 우승

강경남(27·삼화저축은행)이 24일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먼싱웨어 챔피언십 결승에서 박노석(43)을 2홀차로 이겨 3년 만에 우승했다. 강경남은 상금 1억원을 받아 상금 랭킹 2위(3억3900만원)에 올랐다. 상금왕은 김대현(4억2200만원)으로 확정됐다.

수원 삼성, FA컵 2연패

수원 삼성이 24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FA컵 축구 결승전에서 전반 25분에 터진 염기훈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부산 아이파크에 1대0으로 승리,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수원은 상금 2억원과 함께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SF 자이언츠, WS 진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4일 미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3대2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2002년 이후 8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