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린 기자] 이정수(30, 가시마 앤틀러스)가 J리그 부상 복귀전에서 헤딩골을 터트렸다.

이정수는 27일 일본 가시마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J리그 4라운드 몬테디오 야마가타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전반 35분 동료의 코너킥을 받아 헤딩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정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지난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 나섰지만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해 후반 16분 곽태휘(교토)와 교체아웃됐고 이후 목발에 의지한채 소속팀으로 복귀한 바 있다.

이정수는 리그 1~3라운드 우라와, 교토, 오미야전에 결장했으나 재활에 매진해 부상을 털어내고 이 날 풀타임을 뛰었고 골까지 터트리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가시마는 이정수의 선제골을 필두로 2골을 더 보태 3-1로 승리, 3승1무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정대세(가와사키)는 이 날 시미즈 S펄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출전해 81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도 0-0으로 비겼다.

조영철(니가타)도 쇼난 벨마레와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해 71분을 뛰었으나 소속팀은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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