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과 신세경의 뇌구조가 화제다.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하이킥)에서 미모 대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황정음-신세경의 뇌구조가 디시인사이드 등에 올라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킥 폐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황정음의 뇌구조 속에는 "이지훈 개자식"이 중심부에 가장 크게 자리잡고 있고 "서운대 들키면 안되는데" "정준혁 누나라고 불러" "카드값 어떻게 갚아" "면접 또 떨어졌네" "신상구두" 애완견 "히릿" 등이 순서대로 자리잡고 있다.

산골에서 올라와 동생 신애와 순재네 집에서 식모살이를 하고 있는 신세경의 뇌구조 중심은 지난 4일 화제를 모았던 취중연기 덕분에 "소주가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가 차지했다. 이 후 "코쟁이 줄리엔 고마워요" "월급인상" "신애 자장면" "나도 체육에 소질이 있구나" "아빠" 등이 자리잡았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뇌구조도를 보며 "캐릭터를 제대로 축약시켜 놨다"라며 뜨겁게 호응했다.

'하이킥'의 제작사인 초록뱀 미디어측은 "그동안 소박한 모습만을 보여왔던 세경의 변신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정음-세경 구도가 힘을 얻고 있는 것 같다. 미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황정음과 신세경의 러브라인에 또 어떤 대결을 펼치게 될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킥'은 지난 5일 시청률조사기관 TNS 미디어코리아 집계 결과 20.2%(수도권 시청률)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특히 지훈(최다니엘)-준혁(윤시윤)-황정음-신세경 등 젊은 층의 티격태격 로맨스가 가동되면서 시청자들은 네 사람의 사각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