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이언 오닐(68)의 추태가 올드팬들에게 또 한번 실망을 안겨줬다.

1970년도 최고의 로맨스영화 ‘러브 스토리’의 완소남으로 당시 여성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던 그는 연인 파라 포셋의 장례식에서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소문난 바람둥이인 오닐은 지난 6월 사망한 파라 포셋의 장례식에서 친딸인 테이텀 오닐을 알아보지 못하고 대시했다가 낭패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오닐은 이 같은 사실을 수치스럽게 여기는 대신 연예매거진 ‘배니티 페어’ 9월호를 통해 당당하게 밝혀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오랜 연인을 떠나보내는 장례식이 채 끝나기도 전에 라이언 오닐은 자신을 위로하던 미모의 금발여인에게 한 눈에 호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오닐은 “금발의 미녀가 내게 다가와 위로의 포옹을 해줬다”며 “그래서 그녀의 집에 함께 가도 되겠냐고 물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자 금발의 미녀는 “아빠, 난 테이텀이에요”라고 소리치며 경악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딸인 테이텀의 반응도 예사롭지 않았다. 테이텀은 당시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 부녀가 서로 연락 없이 지낸지 벌써 여러 해가 흘렀다”며 “아빠가 워낙 바람둥이라 놀랄 일도 아니었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오닐 부녀의 사이가 소원해진 가장 큰 이유는 2004년에 발간된 테이텀 오닐의 자서전 때문이다.

당시 라이언 오닐은 집안의 부끄러운 비밀들을 낱낱이 공개한 딸의 자서전 때문에 크게 분노했고 그 후 서로가 연락을 끊고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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