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2010학년도 'KU입학사정관 전형'을 리더십(30명), 자기추천(60명), 예술(5명), 차세대 해외동포(30명), 농어촌(120명), 재외국민과 외국인(60명), 특수교육 대상자(20명) 등 모두 7가지로 늘리고 선발인원도 2009학년도 90명에서 325명으로 확대해 지원자의 전공적합성, 인성과 재능, 잠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지원하는 전공에 적합한 학생이 스스로를 추천하는 'KU입학사정관 전형II(자기추천 전형)'의 모집인원을 2009학년도 15명에서 2010학년도에는 60명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수험생과 입시 전문가들로부터 입학사정관 전형의 취지에 가장 적합한 선발 방식으로 평가받았던 합숙면접을 올해도 실시한다. 1단계 서류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1박2일 합숙면접'의 다양한 심층면접을 통해 학생들의 가치관과 경험, 학습능력과 관심사, 잠재능력과 가능성 등을 최대한 끌어내 평가할 계획이다.

또 다문화 시대 우수한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해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해외 한국인학교(국제학교 포함)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해외동포 전형'을 신설했다. 부모와 수험생 모두 외국에서 해당국 법령에 의해 영주권 혹은 시민권을 취득해 살고 있는 동포 자녀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기본적으로 해당국의 재학 중인 학교 성적을 통해 수학능력과 성실성 등을 평가한다.

'리더십 전형'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은 여러 사람과 협력하며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타인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수용할 줄 아는 학생이다. 지원 자격은 전교총학생 회장, 부총학생 회장, 학년 학생회장으로 활동했거나 서류 제출 시점을 기준으로 재임 중인 학생이다. 리더로서의 직함이나 추상적인 표현보다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었느냐가 중요한 평가요소가 된다. 1단계 서류심사, 2단계 심층면접을 거친다.

'예술 전형'은 계열과 무관하게 예술 또는 디자인 영역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감각적, 창의적, 분석적 재능이 뛰어나고 열정이 남다른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심사, 2단계 예술 테스트 및 심층면접을 통해 전형이 이뤄진다.

'농어촌 전형'은 농어촌지역에 소재하는 고등학교에 입학해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사람 또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이 밖에도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문의: (02)450-4012~3, (043)84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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