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맘에 대한 따스한 시각으로 시작된 드라마 '리틀맘 스캔들'이 시즌2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를 낳으면서도 드러내놓고 다루기 어려웠던 '리틀맘'에 대한 이야기가 케이블 채널 CGV의 '리틀맘 스캔들(극본 김남희, 연출 장두익)'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다뤄졌다.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한 4명의 소녀들의 이야기였다. 리틀맘이 되는 여고생과 학교에서는 공부도 싸움도 잘 하는 반항소녀이지만 밤이 되면 꽃뱀으로 돌변하는 여고생, 리틀맘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사는 소녀, 학업도 포기한 채 악착스럽게 돈을 버는 소녀의 이야기다.

지난 6월 14일 시즌1이 첫 방송된 이후 황정음 임성언의 연기 변신과 더불어 선우재덕 임예진 등의 중견배우들이 힘을 실어준 덕에 늦은 시간 방송됨에도 많은 화제를 모으며 8부의 방송을 마친 '리틀맘 스캔들'이 시즌2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2에서는 새로운 인물 투입과 함께 기존 주인공들의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마지막회 방송분에서 꽃뱀 사건으로 납치를 당했던 혜정(황정음)은 이 사건이 들통나 대안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됐고 가수 연습생 시절 아이를 낳아 몰래 키우고 있는 리틀맘 성숙(임성언)은 여전히 녹록치 않은 삶을 살아간다. 또 시즌1에서 아이를 출산한 선희(송인화)는 리틀맘으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뼈저리게 깨닫고 다시 학교로 돌아갈 궁리를 하게 되고 성숙의 친구 하나(이설아)가 등장해 성숙의 집에서 빈대살이를 살며 앙큼한 행동을 일삼는 모습을 보이며 시즌2를 꾸민다.

그런가 하면 '리틀맘 스캔들'의 시즌1에서는 각기 다른 소녀들의 사연 속에서 리틀맘이 되는 과정의 모습이 다뤄졌다면 시즌2에서는 리틀맘의 삶과 아픔을 본격적으로 그려나가게 될 예정이다.

특히 아이를 출산한 선희는 지긋지긋한 학교를 그만 두고 소꿉장난처럼 아이와 남편과 오순도순 살 줄 알았지만 아기의 울음소리에 잠도 못 자고 집 안에만 있어야 하는 현실과 가족들과 주변의 주위의 따가운 시선도 견뎌야 하는 모습들이 생생하게 드러나게 된다.

황정음 임성언 송인화 이설아 주연의 '리틀맘 스캔들' 시즌2는 7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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