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 본사인 월정사가 위치한 오대산 일대가 불교 문화의 성지로 거듭난다.

평창군은 지난해 불교문화재 복원 및 보존사업을 추진하면서 32억6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평창군 진부면 월정사 금강선원을 비롯한 홍예교, 적광전, 전시관 복원 보존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상원사에 대해서는 동종각 이축과 대피·소화시설을 갖추고 오대산 사고지에는 담장 석축 복원을 비롯한 사주문, 가로등, 소화시설 등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평창군은 연차사업으로 진행될 이번 불교문화재 복원 보존사업을 위해 올해 79억5000만원의 사업비 확보를 위해 국·도비 등을 신청한 상태다. 특히 오대산 일원을 한국 불교문화의 성지로 승화시키기 위해 진부면 동산리 산1번지 일대 75만3940㎡ 부지에 밀집마을지구를 비롯한 집단시설지구, 자연환경지구 등을 지정하고 다양한 생태보존과 불교문화 발전을 위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절마당의 눈을 치우고 있는 월정사 스님들.